송국리유적정비지원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노)는 오는 21일에 송국리 유적에서 ‘제15회 풍년기원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풍년기원제는 선조들의 뜻깊은 전통을 이어가면서 한해의 풍년농사와 마을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서 예로부터 주민들이 산직리 고인돌에서 춘분에 풍년기원제를 지낸 것이 그 효시이다. 과거 일제강점기에 맥이 끊어졌다가 조상 대대로 이어오던 뜻을 받들어 2008년 새롭게 부활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었던 풍년기원제는 21일 송국리유적 일원에서 대대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금강의 발원지인 전북 장수의 뜬봉샘에서 채수한 물과 백마강에서 채수한 물을 합쳐 금강과 백두대간을 따라 흐르는 생명의 정기를 담는 의식인 합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제례행사를 거쳐 생명의 물뿌리기, 풍물놀이와 떡메치기 행사 등이 마련됐다.
이창노 송국리유적정비지원추친위원회 위원장은 “3년만에 대대적으로 풍년기원제를 지낼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로운데 무사히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 담당부서 : 초촌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830-6785) / 정진원
▣ 관련사진 : 2022년 초촌면 풍년기원제 현장
사비궁소식
2023.03.21 11:14
부여 초촌면, ‘제15회 송국리 풍년기원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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