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제목 : 부여, 100년의 기억
2. 전시개요
역사는 정신이며 시대 속에 살아 움직이는 우리들의 혼魂 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지난 한 세기는 동서고금東西古今에서 유례가 없는 위대한 역사였습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가 왜 과거의 일을 알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사람이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 리가 없다.’ 라는 진리에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릅니다. 역사가 일련의 과정이며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일부분으로 남아 있다면, 이 땅에서 살다간 수많은 선인들의 흔적 속에서 우리는 삶의 진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부여, 100년의 기억』 전시를 통하여 우리는 부여의 새로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慧眼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부여의 새로운 천년 지평을 여는 지침서가 될 『부여, 100년의 기억』은 우리 부여를 세계 속의 부여로 발전시키는데 마중물 역할과 함께 우리 부여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애향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한세기 동안 일어났던 부여 역사의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해 드리는 타임머신이 될 소중한 전시를 만드는데 귀중한 자료를 아낌없이 제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 전시내용(년대별 아카이브, 자료 전시)
1910년대 통합 부여군 출범, 그리고 근대기의 개막
1920년대 일제의 수탈과 저항, 지역 사회의 계몽활동
1930년대 억압과 혼란의 시대, 싹트는 문화인식
1940년대 일제의 패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
1950년대 비극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1960년대 부여 인구 20만의 시대, 잘 살아보세
1970년대 새마을운동, 변화하는 부여
1980년대 드러나는 백제의 흔적,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1990년대 번영의 시대, 그리고 놀랄만한 사건들
2000년대 새천년, 세계역사도시 부여
2010년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