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 가탑리에 위치한 굿뜨래웰빙마을 글램핑장이 주말 예약이 급증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해 굿뜨래웰빙마을 운영 결과를 검토해 요금을 현실화하고 시설 보완에 나섰다.
먼저 글램핑장 1박 요금은 당초 비수기 일~목요일 12만원, 금·토·공휴일 전날 18만원에서 각각 7만원, 9만원으로 인하하고, 성수기 일~목요일 11만원, 금·토·공휴일 전날 13만원으로 4월 11일부터 변경했다.
이에 따라 5월 3일 글램핑장 예약현황을 살펴보면, 5월말까지 주말은 예약이 완료됐으며, 일찍부터 예약이 끝나 대기자를 받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해 3월 글램핑장을 처음 개장해 8월말까지 5개월 동안 1,650명의 투숙객을 유치했다. 특히 물놀이장이 오픈한 7월~8월에는 물놀이장 이용객 11,000여명이 굿뜨래웰빙마을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용객 분석 결과 12,650명 중 80%인 10,120명이 서울, 대전, 세종, 군산, 공주, 논산, 청양군 등 관외 거주자로 파악돼 관광지 홍보 효과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여름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던 물놀이장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펜스 설치 및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 시설의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개장 전까지 몽골텐트, 평상, 파라솔, 간이매점, 교통표지판 등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물놀이장 이용객의 불편사항 중 부대시설(휴식공간) 부족을 많이 지적해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시설을 보강하고, 시설 사용료를 부가해 합리적으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미흡했던 시설을 보완하고 운영방안을 개선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라며 “시설이용과 함께 굿뜨래 상품 홍보, 주변 관광지 소개 등을 통해 관광도시 부여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뜨래웰빙마을에는 현재 최신시설이 완비된 온돌형 1동을 추가 설치해 전체 11동 글램핑과 물놀이장이 있으며, 복합건물 1층에는 세미나실이 있어 각종 영상회의 등이 무료 이용 가능하다. 또 굿뜨래홍보관과 백제고도문화재단 전시실도 1층에 있어 백제유물과 굿뜨래 향토특산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굿뜨래웰빙마을 글램핑장 예약은 글램핑코리아(www.glamping-korea.com)를 통해 가능하고, 부여군민은 굿뜨래경영사업소(041-830-2681)로 전화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