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14일부터 9일간 개최 예정인 ‘제64회 백제문화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부여군은 제64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1차 부여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이용우)를 지난 18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 추진계획에 대한 심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백제문화제 행사장 조성, 분야별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 방안 등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내실있고 효율적인 행사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의지를 모았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진취적인 기상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사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계층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국제무역항 구드래 나루 저잣거리’ 등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인기프로그램은 보다 발전시켜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프로그램을 전국 공모제로 선정해 백제문화제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살린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 부여 백제문화제는 한화불꽃축제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우 위원장(부여군수)는 “제64회 백제문화제는 고대 해상왕국 백제의 역사성을 살리고 민‧관이 협업해 군민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선양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제64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14일 부여군 구드래 일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2일까지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란 주제와 ‘백제의 춤과 노래’란 부제로 9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