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18년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비용으로 총사업비 2억원(국도비 1.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전국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부여군, 경주시, 창원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PT발표, 3차 최종PT발표와 현장평가를 거쳐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부여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부여군은 가족관광객과 20~40대를 겨냥,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체험‧공연 콘텐츠를 엮어 교육과 재미를 모두 충족하는 차별화된 시티투어 전략을 내세웠다.
백제복식과 소품을 제작해서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재연배우를 활용해서 관광객 환대, 상황극 연출, 사진 동영상 찍어주기 행사를 통해 기존 시티투어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에서는 최종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테마, 운행노선, 예산계획 등 사업계획 전반에 대하여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6월 중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확정하고 국고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문체부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티투어 콘텐츠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여 대표축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9권역 부여대전공주익산) 등의 관광콘텐츠와 연계해서 시티투어가 부여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정착,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