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막하는 제63회 백제문화제가 매일 밤 뜨겁게 달아오른다.
부여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이용우)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8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63회 백제문화제에 인기가수가 총 출동하며 가을밤을 뜨겁게 할 예정이다.
우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석탑로와 전통무대에서 백제사비천도행렬과 사비정도고유제가 개최되고 이어, 주무대에서 사비천도 기념 페스타가 ‘다시 태어난 백제’라는 주제로 YB윤도현밴드와 장소미, 임혁이 각각 출연해 개막식을 장식한다.
다음 날인 29일 저녁 7시30분에는 주무대에서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걸그룹 오마이걸, 색소폰 퍼포먼스 그룹인 Five Sax가 가을 밤을 태운다.
내달 3일 저녁 7시30분에는 헤이즈와 박현빈, 알리, 레이디티, 안동춘이 출연하는 TJB 백제문화제 축하가요제가 진행되고, 4일 저녁 7시에는 백강에서 벌어진 최후의 결전인 해상전투와 백제부흥을 꿈꿨던 민초의 이야기를 그린 국악뮤지컬 ‘백강의 노래’가 2시간 가량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폐막 마지막 날인 5일 저녁 7시40분에는 주무대에서 아이돌그룹 B1A4와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인 나건필, 쌍둥이 트로트 자매 ‘윙크’, 힙합여전사 ‘캐시코마’가 불꽃놀이와 함께 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백제문화제 이벤트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km 길이의 절편 만들기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부여군지부(지부장 백남성)의 후원으로 오후 4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석탑로 일대에서 궁남사거리까지 관광객과 지역민 등 총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대 길이의 절편을 만들게 된다.
이 밖에도 29일 오전 10시에는 부여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충청남도 초중고 사물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29일과 30일에는 부여문화원에서 ‘전국 백제토기 경연대회’가 학생부와 일반부 순으로 진행된다. 30일 오후 1시부터는 정림사지 일원에서 ‘제27회 백제 청소년 백일장 사생대회’가 치러지기도 한다.
내달 1일 오전 11시에는 부여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백제주와 함께하는 굿뜨래 로컬푸드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오후 1시부터는 석탑로무대에서 ‘백제태학박사 선발대회’가, 저녁 7시에는 ‘백제에서 부여까지, 군민음악회 왕중왕 선발전’이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인 24일부터 30일까지 정림사지박물관 2층에서 ‘제10회 한중일 국제미술 교류전’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제27회 부여 미술협회전’이 부여미술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28일부터 5일까지 궁남지 연꽃 갤러리에서는 부여디지털사진회 주관으로 ‘제12회 부여디지털 사진회 회원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