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백제문화제 개막일에 맞춰 오는 28일 부여국립박물관 사비마루공연장에서 前문화재청장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를 기념하고, 28일에 개막되는 제63회 백제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부여 세계유산 홍보대사인 유홍준 교수의 강연과 오카리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백제문화제의 주제에 맞추어 강연 역시 ‘일본 속의 백제문화’란 내용으로 오후 2시부터 12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권 없이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유홍준 교수의 강연에 대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 인문학콘서트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이번 강연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홍준 교수는 스테디셀러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문화재청장을 역임하였으며, 2016년 7월부터 세계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외산면 반교리에 휴휴당을 짓고 서울에서 5일 시골에 2일 거주하는 5도 2촌을 실천하면서 부여를 제2의 고향으로 삼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