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군수지구 물억새 생태공원 경관보완사업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5년 국가하천 수변공원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억원과 2016년 7억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백마강변 물억새 생태공원 경관보완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 1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올해는 이미 조성된 물억새 단지와 야생화 단지를 정비하고, 하천변의 생태성을 복원하는 한편 수변경관을 개선하여 최근 힐링감성 도보여행 트랜드에 초점을 맞춘 산책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 자전거도로 및 수변공간 이용객을 위한 진입광장, 전망테크 등 편의시설을 마무리하고, 향후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한 시설 확대에 들어간다.
앞으로 군수지구 물억새 생태공원 약 68만평에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길, 생태숲지구, 체육시설, 진입광장, 전망테크 등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억새를 관광자원화한 억새미로길, 토성전망대, 꽃무늬 마당, 해바라기원, 테크로드, 모래비치, 유채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억새미로원과 토성전망대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갖가지 꽃으로 장식된 꽃무늬마당과 생태숲, 억새밭은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억새, 유채, 해바라기들을 활용하여 은빛길, 꽃잎길, 금빛길, 햇빛길, 화단길 등 산책길 만들어 백마강변의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산책길은 구드래 선착장에서 시작되어 백제교와 부여대교를 지나 왕포리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가는 길마다 설치될 전망대와 미로원, 쉼터 등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마강은 부여를 관통하고 있는 생명의 원천이자 역사문화의 현장”이라며 “백마강변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은 부여가 가지고 있는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휴식과 힐링을 기반으로 한 부여의 또다른 관광트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