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사지박물관에서 남두희 사진작가가 ' 연 , 등을 밝히다'라는 테마로 6월15일부터 7월19일까지 약 1달동안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남두희 작가는 현재 부여연꽃포럼의 대표이다. 대전국제아트쇼와 아트대전 100인전, 리수갤러리 , 포토하우스 등 다수의 사진전과 지역사회공익활동 및 사진작가 그리고 강사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부여의 대표적인 연꽃사진의 작가이다.
남두희 작가의 사진들은 부여 명소인 궁남지의 연꽃을 대상으로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포착해 아름다운 이미지로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상의 연꽃 장면들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새벽, 그리고 낮, 밤을 자연과 시간으로 표현한다. 우리가 볼 수 없는 새벽녘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온전히 담아 그림처럼 캔버스화하여 다르게 느낌으로 표현했다.
정림사지박물관에서 연꽃의 은은한 향기와 계절과 시간을 이 여름에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궁남지의 연꽃을 만나본 후 , 그리울 때쯤 정림사지박물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설경을 간직한 연꽃이 더위를 훌훌 날려버리며 관람객을 맞이하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
-전시기간: 2023. 6. 15 ~2023. 7. 19.
-장 소: 정림사지박물관 중앙홀
-전시작가: 남산 남두희 사진작가
-전시주제: 연, 등을 밝히다.
- 작가의말: 어디를 가든 / 어느 길에 있던 / 때론 헤매일 수도 / 가끔은 보이지 않을 때도 / 숱한 돌부리를 헤치며 /
둥근 조약돌이 될지라도 / 어두운 밤 등을 밝혀 / 그대 / 발자욱은 길이 될 것이요 / 그대 /
내딛는 곳이 곧 연화 세상이라./ 작은 기름 심지의 마음으로/ 등을 밝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