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전통시장 상인회 주도 ‘예술오일장’ 열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홍산면 상인회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홍산전통시장에서 예술오일장 ‘부여홍산오일장’을 펼친다.
첫날인 2일 보부상 공연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일주일간 과거 ‘홍산보부상’과 현재 ‘홍산시장상인’의 이야기를 사진, 설치미술, 영상 등으로 만날 수 있다.
홍산면 상인회에 따르면 ‘부여 홍산 오일장’은 침체한 상인조직과 홍산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상인 주도의 행사다.
과거의 상인인 홍상보부상의 이야기를 보부상타령, 동동모리타령, 마당극 등 참여형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상인 20여 명에 관한 발굴된 이야기도 설치미술, 사진, 영상 등 통해 만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업과 예술의 모습을 과거-현재-미래 시점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일장터와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홍산전통시장 자체가 전시관이자 무대가 되면서다.
2일에는 ‘문화가 공동체의 정신이 될 수 있을까?’란 주제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인회의 적극적 참여와 기획으로 진행되었다는 점과 홍산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관광시장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홍산전통시장의 위상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사비궁소식
2022.10.22 09:12
부여 홍산전통시장’ 상인의 무대이자 전시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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