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임천대교비

by 사비사랑 posted Nov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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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임천대교비

거립연대: 1510-1512(조선 중종)

전체높이: 195m

 

부여 임천 대교비는 임천면 만사리 논에 묻혀 있던 것을 만사리 마을로 이전한 것으로 마을에서는 오랫동안 어떤 이유에서인지 개(犬)의 충절(忠節)을 기린 비로 인식해왔다.

비는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과정에서 제보되어 조사 결과 조선시대 임천에서 서천군 한산으로 이어지는 대로(大路) 상의 한천을 넘는 다리와 관련된 비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화강암재의 석재를 이용하여 비무을 새긴 면만 고르게 치석하였는데 현재는 윗부분의 좌우가 떨어져나간 형태이다. 하단에는 원위치에서 옮겨와 다시 세우면서 “주인을 구한 충절의 표상 개(견(犬)비(비(碑))”라는 문구를 새겨 놓은 받침돌이 남아있다.

비문은 상하로 내용이 구분되는데 윗부분은 다리의 건립 경위와 과정, 그리고 건립 연대등을 8행으로 기록하였고 아래 부분은 다리 건립에 참여한 인물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체계화된 관리와 보존을 위해 2010년 현 위치인 정림사지박물관 야외전시장으로 옮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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