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백제사 재정립, 사비도성 유적정보시스템 구축 대국민 서비스 등-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다양한 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한해, 군은 사비백제사 재정립 연구를 포함하여 백제신서(백제가마), 부여의 문화유산(백제벼루), 동사리사지 학술조사, 장암 상황리 고분유적 학술조사, 능안골고분군 종합정비계획 등 10개의 학술연구 성과를 이루어냈다.
사비백제사 재정립 연구는 승자 중심의 기록으로 인해 저평가・왜곡된 내용을 바로잡고 백제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사업으로 (재)백제고도문화재단에 위탁하고 30여명의 백제학회 전문가가 참여하여 편찬한다.
백제신서와 부여의 문화유산은 사비기 가마와 벼루를 대상으로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책자 및 도록을 발간하는 사업으로, 발간시점은 이달 중이다.
군은 이 밖에도 매장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학술지표 조사를 통한 DB 구축 및 유적의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다양한 학술연구를 수행해나가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2021년 12월까지 사비백제사 재정립 연구를 진행하며, 제1권 <사비시대를 연 성왕과 사비도성>, 제2권 <불국토의 나라와 유려한 백제문화>, 제3권 <백제와 함께한 의자왕>을 주제로 하여 총 3권으로 구성하여 발간한다.
또한 사비도성 내 발굴된 백제유적에 대한 유적정보시스템을 홈페이지에 구축하여 일반에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학술연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문화유산의 학술연구는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백제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부여군에 산재하여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써 백제왕도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