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지난 2015년 7월에 우리나라에서 열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백제역사유적지구’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러스트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를 5개 자치단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개최한 일러스트 콘텐츠 공모전에서 당선된 16점의 우수작품이 전시된다.
첫 전시는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7월 8일부터 16일까지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에 맞춰 선보이며, 8월에는 충남도청, 9월에는 전북도청에서 열린다. 그리고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공주 공산성,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는 천만송이국화축제 기간에는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부 전시일정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http://www.baekje-heritage
.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시 장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홍보물 및 일러스트 엽서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센터 관계자는“백제역사유적지구는 동아시아 문명 형성에 기여한 백제의 역할이 생생한 곳이지만 매장문화재라는 특수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항상 아쉬움을 느껴왔는데 이번 일러스트 전시를 통해 무형의 상상력이 유적과 흥미롭게 어우러진 작품들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