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서는 지난 23일 여성문화회관에서 부여세계유산보존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에는 이용우 군수, 심정보 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보존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 임경호 학예사의 세계유산 마인드 교육과 원종찬 세계유산사업단장의 2017년 세계유산 주요업무추진 사항 보고에 이어 분과별 토론회, 전체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회에서는 학술분과, 도시경관개선분과, 활용홍보분과의 연간활동에 대한 계획과 분과별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가운데 보존협의회 활동 백서발간, 학술자문 및 답사, 교육, 홍보, 세계유산 모니터링, 환경정화, 체험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회에 참석한 이용우 군수는“명품 역사도시로 부여가 도약하는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유산을 더 가치있게 만들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인 참여와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부여세계유산보존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인식과 주민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 답사 등 세계유산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세계유산 지킴이 단체를 발굴 육성 지원함은 물론,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 운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콘서트와 백제역사유적 아카데미,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탐방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