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로 백제역사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림사지 복원고증연구의 현 추진 및 진행상황을 전하고 향후 진행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부여 정림사지 복원고증연구 중간보고회”가 오는 14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보고회는 부여군과 백제고도문화재단 주최로 문화재청, 충남도청, 부여군의회 등 주요 관계자와 부여 정림사 건립복원추진위원회, 백제사적연구회 등 관련 민간인 및 전문가 70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보고회에서는 용척, 건물기초, 목구조 구법 및 기법 등의 분석과 척도, 비례, 부재규격 등의 기존 연구성과와 유사건물지 발굴자료 비교분석하여 정림사 목조건축의 구조 및 양식에 대한 고증진행상황을 발표한다.
또한 백제시대 고증을 통한 기와복원품을 선보이고 중공전, 무문전, 치미 등 출토유물을 근거로 고증된 백제시대 정림사 금당의 닫집, 불단 등 백제시대 장엄 법식의 연구진행상황도 확인하는 자리다.
본 연구는 2016년 5월 정림사지 복원고증연구가 마무리되면 1400년 전 정림사지의 원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